‘2007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5월 2일부터 5일간 대구 중구 약전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사단법인 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무병장수를 꿈꾸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체험행사 등을 선보인다.
주요 행사는 △정성탕(약탕) 나눠 마시기 △도전 350첩 약첩 싸기 △약령혜민서 운영 △약초 꽃동산 전시 △약초 생태 체험관 및 한방문화 음식 체험관 운영 등이다.
정성탕 나눠 마시기는 약전골목 상인들이 대형 약탕기로 2007명 분량의 약탕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다.
축제 기간 중 운영되는 약령혜민서에는 한의사들이 나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하거나 금연침을 시술한다.
한방문화 음식 체험관에서는 약재 썰기, 환약 만들기 등 참여 이벤트가 열리며 한약으로 만든 국밥과 복어 불고기, 찜 갈비 등 전통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부스도 개설된다.
이 밖에 축제 기간 중 최우량 한약재 선정대회와 한약재 썰기 경연대회,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시민음악회, 약령가요제, 국악콘서트 등의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