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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세계 여성지도자들 미래를 논한다

입력 | 2007-04-27 06:30:00


세계 각국의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희망을 찾는 ‘세계여성평화포럼’이 6월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26일 “‘민주 인권 평화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5·18민주화운동 당시 지역 여성들의 참여상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여성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여성평화포럼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6월 26∼28일 상무신도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여성의 인권과 문화’라는 주제로 국내외 여성 운동가와 여성학자들이 경험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이 다카코(土井たか子) 전 일본 사민당 대표의 기조연설로 막을 연 뒤 △다문화주의와 여성 △여성의 인권과 폭력 △세계 평화를 위한 여성의 역할 등 세 부문에 걸친 토론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이어 여성의 인권 신장과 평등 평화 사회 실현을 앞당길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내용의 ‘광주평화선언’을 발표한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