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은행들이 부유층 고객을 잡기 위해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 하나, 외환은행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달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민, 기업, 신한은행도 각각 18일, 23일, 25일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대행해 준다.
연간 이자와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의 합계가 개인별로 4000만 원을 넘으면 5월 중 국세청에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신고 대행 서비스를 받으려면 모든 금융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영수증을 지참하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