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크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절 케네디(51)의 첫 내한공연이 9일 오후 8시 경기 성남아트센터, 10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1956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7세 때 전설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의 지도를 받았으며 뉴욕 줄리아드음악원에서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다. 그는 파격적인 연주 의상과 펑크 헤어스타일로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해 ‘클래식계의 악동’으로 불린다. 이번 내한무대에서는 론 카터, 잭 디조넷, 조 로바노, 케니 워너 등 블루노트가 자랑하는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만든 자신의 첫 본격 재즈음반을 바탕으로 한 공연을 선보인다. 5만∼15만 원. 02-586-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