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 꽃 우리 나무 바로 알기’ 사업을 편다. 학교에 많은 나무가 자라고 있으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무관심을 해소하고 우리 꽃과 우리 나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동부지방산림청은 이달 중에 꽃창포 붓꽃 등 27종의 야생화 7만3000그루를 관내 95개 초중학교에 분양한다.
자체 제작한 나무 이름 표찰 300개도 11개 학교의 수목에 달아 준다.
분양되는 야생화는 산림청 양묘장에서 증식한 것으로 산하 7개 국유림 관리소 직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심는 요령 등을 알려 주고 학교 수목 상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다.
동부산림청 직원들은 9일 강원 삼척시 근덕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1000여 그루의 야생화를 심을 예정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