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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피랍 근로자들은 누구

입력 | 2007-05-03 15:49:00


3일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피랍된 대우건설 직원들은 모두 해외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50대의 가장이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에 피랍된 정태영(52) 상무는 대우건설 해외사업본부의 나이지리아 공사 담당으로 지난 번 두차례 피랍 사건 당시 비상대책본부에 상주하며 직원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정 상무는 해외현장 소장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 출국, 리비아 공사 현장을 거쳐 지난 2일 나이지리아 현장에 도착했다가 피랍됐다.

안종태(53) 전문위원은 현재 상무급인 해외전문위원(계약직)으로 대우건설의 해외현장에서 주로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2003년 1월 1일부터 나이지리아 현장에서 근무한 해외통이다.

또 다른 피랍자인 하익환(50) 부장은 아팜 플랜트 현장소장으로 나이지리아에서는 2000년 9월부터 근무했다.

하 부장은 각종 건설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엔지니어로 현장의 사업관리를 맡아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