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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남편 박철에게 새 여자가 생겼으면”

입력 | 2007-05-04 11:20:00


SBS 파워FM (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이선아) 3일 방송에 출연한 옥소리가 “남편 박철에게 제발 여자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폭소를 자아냈다.

DJ 최화정이 “내 남자에게 여자가 생기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옥소리는 “박철 씨가 저를 너무 좋아해요. 가만 놔두질 않아요. 다른 여자한테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날 같이 출연한 이경실은 “미련없이 깨끗하게 보내준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 최화정과 공동 진행을 맡은 주영훈이 “한 주에 불타는 사랑을 어느 정도 나누냐”고 묻자, 이에 당황한 이경실은 “불타는 사랑이라면 뭘 말하느냐? 몇 번을 말하는 거냐?” 라고 되물어 주영훈을 진땀나게 했다.

그러나 이경실은 곧바로 연륜있는 방송인답게 “수시로 뽀뽀하고 애정 표현을 자주 한다. 주영훈씨도 신혼이라 알지 않느냐”고 받아치며 위험 수위를 지켰다. 옥소리 또한 “너무 아껴줘서 문제다. 스킨쉽도 충분히 해준다”고 대답했다.

“박철이 방송사고를 쳤을 때 기분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옥소리는 “라디오를 그만두고 집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 그 즉시 여행짐을 싸서 남편과 멀리 떠났다”며 “주로 이런 식으로 외조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화정은 사전 녹음된 화제의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의 인터뷰에서 “낸시랭의 몸매는 동글동글하면서도 귀엽고 섹시하다”며 “특히 다리가 길고 예쁘다”라는 말로 칭찬했다. 함께 출연한 김일중 아나운서 역시 “낸시랭은 남자가 좋아하는 몸매의 소유자”라며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했다. 낸시랭은 이날 볼륨을 강조하는 핑크빛 스판 실크 상의와 초미니스커트를 입고 방송에 출연했다. 낸시랭과의 인터뷰는 오는 5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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