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1)이 기습 번트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3루 방면에 번트를 대 안타를 만들어 냈다.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0.256. 4-1로 이긴 요미우리는 이날 주니치에 진 요코하마를 제치고 다시 센트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주니치 이병규(33)는 사흘 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삼진만 2개를 당한 뒤 교체됐다. 주니치 타이론 우즈는 6회 3점포를 터뜨려 시즌 1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