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그룹 '룰라'와 2004년 그룹 '신나고' 활동을 끝으로 방송 생활을 잠시 접었던 가수 고영욱이 2년간의 공백 끝에 뮤지컬 '프린세스 낙랑'을 통해 연기자로 컴백한다.
뮤지컬 '프린세스 낙랑'은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이미 2006년 10월5일 슬로바키아의 반스카시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마친 상태다.
자명고를 사이에 둔 고구려와 낙랑국 왕자 공주의 한국 설화를 뮤지컬로 옮긴 이번 작품에서 고영욱은 절제된 노래와 춤으로 고구려의 기상을 지닌 '호동왕자'역을 맡아 오랜만에 무대 위에 오른다.
뮤지컬 '프린세스 낙랑'은 오는 6월 23부터 7월 22일까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