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 상위 공공기관순위공공기관평균 연봉1한국산업은행8600만 원2한국투자공사7600만 원3한국수출입은행7500만 원4증권예탁결제원7300만 원5한국방송광고공사6900만 원6기업은행6700만 원7한국주택금융공사6300만 원8기술보증기금예금보험공사6000만 원10대한주택보증신용보증기금5900만 원자료: 기획예산처, 각 공공기관
지난해 금융 관련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6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은행이 8600만 원으로 가장 돈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예산처와 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공기업, 준 정부기관, 일부 기타공공기관 등 38개 핵심 공공기관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5300만 원으로 파악됐다.
기관별로는 1위인 산업은행에 이어 한국투자공사(7600만 원) 한국수출입은행(7500만 원) 증권예탁결제원(7300만 원) 한국방송광고공사(6900만 원) 기업은행(67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또 한국주택금융공사(6300만 원), 기술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이상 6000만 원), 대한주택보증 신용보증기금(이상 5900만 원) 등이 뒤를 이어 연봉 상위 11개 기관 가운데 방송광고공사를 뺀 10개가 금융 관련 공공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5100만 원)까지 더하면 11개 금융 관련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은 66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00만 원가량 올랐다.
기관장 연봉(기본급+성과급) 역시 산업은행이 7억4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출입은행(6억8000만 원) 기업은행(5억9000만 원) 주택금융공사(4억10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감사의 연봉도 산업은행(5억4400만 원) 수출입은행(4억6800만 원) 기업은행(3억7900만 원) 한국투자공사(3억4000만 원) 등의 순으로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예산처는 모든 공공기관의 지난해 인건비를 다음 달 초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내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