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자양동 나루아트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아 17일까지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12일에는 ‘나무자전거와 함께하는 가족사랑콘서트’가 마련된다. 나무자전거는 ‘마빡이’의 배경음악으로 잘 알려진 ‘보물’을 부른 포크그룹으로, 가족 관객을 위해 어린이가 좋아하는 ‘마빡이송’ ‘죽지않아송’ 등과 성인 취향의 포크음악을 함께 선보인다. 2만 원.
테너 김재형의 초청 독창회는 16일 열린다. 김재형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독일 뮌헨 ARD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성악가로 주로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첫 독창회인 이번 무대에서는 밀러, 로시니, 베르디, 벨리니의 가곡을 부른다. 2만2000∼4만4000원.
17일에는 스페인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페페 로메로(사진)의 콘서트가 무대를 장식한다. 로메로는 4년 만의 내한공연인 이번 콘서트에서 라틴음악의 정열적인 리듬과 멜로디를 담은 10곡을 연주한다. 3만3000∼6만6000원. 02-2049-4700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