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시험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9급 행정직 등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15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116명(54%)으로 남성 99명(46%)에 비해 많았다.
9급 행정직(일반)은 남성 합격자가 42.3%(60명)인 데 비해 여성 합격자는 57.7%(82명)이었다.
또 9급 사회복지직(일반) 합격자는 여성이 88.2%(15명)로 남성(11.8%·2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합격자 연령은 26∼29세가 52.1%(112명)로 가장 많았고 22∼25세 26%, 30∼33세 19.5%, 34세 이상 1.9%, 21세 이하 0.5% 등이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