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전 빵과 우유를 급하게 먹던 30대 회사원이 기도가 막혀 숨졌다.
11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20분경 울산 중구 반구동 자신의 집에서 아침 식사로 빵과 우유를 먹던 회사원 손모(30) 씨가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어머니(63)가 보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평소에도 빵과 우유를 먹고 출근하던 아들이 이날도 빵을 먹다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해 고통스러워 했다"는 고씨의 말에 따라 손 씨가 급히 음식을 먹다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