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세계 유수 기업 CEO들과 세계 경제 및 정보기술(IT)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한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조영주 KTF 사장은 15∼17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서밋’에 참가한다.
1997년 이후 매년 열리는 MS CEO 서밋은 세계 유수의 기업 CEO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비롯해 루퍼트 머독 뉴스 코퍼레이션 회장,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폴 제이콥스 퀄컴 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 사장과 조 사장은 MS의 빌 게이츠 회장과 스티브 발머 사장의 기조연설을 들은 후 CEO 워크숍 프로그램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CEO들과 경제 및 IT 분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