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은 거래 비수기인 데다 매매가격 하락세의 영향으로 주간(週間) 하락폭이 커졌다.
지난주 서울의 전세금은 비(非)강남권에서 하락한 지역이 늘면서 평균 0.04% 떨어졌다. 신도시는 0.09%,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0.06% 하락했다.
서울에선 성북(―0.78%) 용산(―0.24%) 강동(―0.17%) 마포구(―0.13%)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성북구는 2년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오는 단지를 중심으로 전 평형대가 평균 1500만∼3000만 원씩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24%) 평촌(―0.16%) 분당(―0.07%) 일산(―0.06%)이 떨어졌고 중동(0.02%)은 소폭 올랐다. 경기 지역에선 구리(―0.70%) 파주(―0.27%) 광주시(―0.20%) 등 15개 시가 떨어졌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