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이승엽(31)이 22타석 무안타의 침묵에서 벗어났다.
이승엽은 15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 중월 2루타를 쳐내며 안타 갈증을 풀었다. 8일 한신전 이후 6경기 만의 안타.
이승엽은 2회 상대 왼손 선발 구도 기미야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바깥쪽 높은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펜스 상단을 때리는 큼직한 2루타를 쳐냈다.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의 타율은 0.242에서 0.247로 좋아졌다. 요미우리의 5-0승리.
한편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한 주니치 이병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 다쓰나미 가즈요시로 교체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