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시와 농촌의 문화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올해 10억 원을 들여 농어촌에 10개의 ‘작은 도서관’을 만든다고 15일 밝혔다.
작은 도서관은 농어촌 주민자치센터나 복지관의 노는 공간에 50평 규모로 만들어지며 서가와 열람석, 도서자료 등을 갖추게 된다.
이달 말까지 시군의 신청을 받아 문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10곳을 선정해 7월부터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이와 별도로 국립중앙도서관이 공모를 통해 도내 3곳에 작은 도서관을 만든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역 간 문화 및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농어촌에 매년 10여 개의 작은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