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16일 공공기관 감사 21명의 `외유성해외출장' 논란과 관련해 "감독당국인 기획예산처가 자신들의 직무를 망각한 해당 감사들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출장을 주최한 감사포럼은 `감사업무 혁신 방안 마련'이 출장의 목적이라고 하고 있지만 출장지는 대부분 관광지나 휴양지로 혁신방안을 배울만한 여지가 적어 보여 친목성 외유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공공기관의 지배구조개선과 투명 경영을 위해서 감사가 갖는 역할은 절대적으로 크다"며 "감사들이 관광성 외유를 떠난 것은 예산낭비이며 자신들의 직무를 망각한 것인 만큼 기획예산처와 감사원이 철저히 조사해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