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인피니티 G35 세단이 동급 수입차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국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가 내놓은 뉴 G35 세단은 지난달 175대가 판매됐다. 동급 차종에서 부동의 강호인 BMW 320을 앞지르고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이다.
뉴 G35 세단의 인기는 지난해 10월 출시 때부터 어느 정도 짐작됐다. 첫달부터 렉서스 IS250보다 많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올해에도 총 245대를 신규 등록해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월 점유율 5.91%를 차지했다. 단일 차종 판매로는 4위의 기록이다.
입소문도 한몫했다. 가격 대비 동급 최강의 성능과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차를 구입한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닛산 측은 “탁월한 성능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점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자평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