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8포인트(0.94%) 오른 1615.58에 거래를 마쳐, 종전 최고치인 14일의 1605.77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9.27포인트(1.32%) 오른 710.67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710선을 넘어선 것은 작년 1월 17일(739.10)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16일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가 기업 인수합병(M&A)과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에 오른 영향이 컸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1067억 원, 85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입(매입액에서 매도액을 뺀 것)했으며, 기관투자가들은 190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업이 포함된 운수장비(3.67%)와 건설(2.87%), 기계(1.40%)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14%)와 은행(-0.74%)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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