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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부부의 날 기념식 "세계기념일 제정 목표"

입력 | 2007-05-21 15:04:00


부부의날위원회는 `둘(2)이 하나(1)가 되는' 부부를 상징해 올해 처음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21일 부부의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부부의 날 준수 요령으로 △사랑의 편지 쓰기 △부부 역할 바꾸기 △부부 명함ㆍ문패 만들기 △선물 교환 등의 이벤트를 제안했다.

위원회는 부부의 날을 세계 기념일로 제정하고 세계 부부축제를 열 것과 `출산'의 발음을 본뜬 7월3일을 `출산의 날'로, 8월21일을 `팔짱 끼고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의 `결혼의 날'로 제정할 것 등을 향후 활동 계획으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국민 메시지'에서 "부부의 날이 대통령령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제정ㆍ공포된 것은 우리나라가 기념일 제정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지 13년만의 쾌거"라며 "부부의 날이 유엔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기념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념식에 회원 약 400여 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으며 부부의날을 전후해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 주요 시도에서 기념행사를 가졌거나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