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 캠퍼스는 요즘 울긋불긋 장미꽃 천지다.
한 줄기에 여러 송이가 피는 플로리분다계, 꽃이 화려한 덤불형 장미, 국화 소국처럼 깜찍한 키 작은 장미, 담장이나 아치에 장식하는 덩굴장미가 화사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
캠퍼스 명소로 자리 잡은 조선대 장미원에서 23일부터 이틀간 ‘제5회 장미축제’가 펼쳐진다.
23일 오후 6시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태권체조 시범, 어린이 트리오 ‘프리틴’과 일렉트릭 밴드 ‘스트리츠캣’ 초청 공연, 장미 마술쇼, 비보이 댄스 등 개막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축제 이틀째인 24일에는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의과대학 관현악반의 작은 음악회, 장미사진 콘테스트, 캐릭터 사진촬영, 페이스페인팅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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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