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지역의 상당수 초등학교가 석탄일과 주말 사이에 낀 '샌드위치 데이'인 25일에 휴업하기로 해 4일 연휴를 맞은 가족이 많다. 그러나 석탄일인 24일부터 주말까지는 여행이나 야외활동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궂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석탄일인 24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25일에는 서울지방은 흐린 후 개겠지만 전남북과 강원영동 경남북 제주 지방에는 비가 내린다. 26일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끼는 흐린 날씨에 비는 없겠지만 일요일인 27일에는 다시 중부지방에 비가 예상된다.
22일 한때 일부지역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일찍 찾아온 더위도 이번 비에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 지방의 기온이 18~21도, 25일이 17~23도로 예상돼 주말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넘는 곳이 드물 전망이다.
김기현기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