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조동길 회장(가운데)이 한솔제지 장항공장을 방문해 종이의 인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솔그룹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이 지방 사업장을 순회 방문하는 현장 경영에 나섰다.
한솔그룹은 “조 회장이 22일과 23일 한솔제지 한솔홈데코 한솔케미칼 등 계열사 지방 사업장 5곳을 돌며 계열사 직원들에게 한솔그룹의 목표를 직접 설명하고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받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02년 취임 이후 매년 지방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조 회장은 현장 경영 첫날인 22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한솔제지 장항공장을 방문해 “국내외 경영환경이 불투명한 가운데에도 경영 혁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해줘 고맙다”고 임직원을 격려한 뒤 “2010년까지 그룹 매출 8조 원을 달성하는 ‘비전 2010’의 초석을 다져 세계 최고의 가치 창출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