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뉴서커스’라고 부르는 세븐핑거스의 ‘트레이시스(Traces)’가 25∼27일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세븐핑거스는 ‘퀴담’의 제작사인 태양의서커스 출신 아티스트 7명이 2002년 설립한 그룹. 2005년 초연한 ‘트레이시스’는 피아노와 기타 연주, 스케이트보드와 농구, 그라피티 등 음악, 스포츠, 미술을 망라한 종합 예술 서커스다. 전쟁 중 벙커 안에 갇힌 5명의 주인공은 그림을 그리거나 책을 읽고,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예술을 통해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을 만끽한다. 6월 1, 2일 강원 춘천마임축제에서도 공연한다. 1544-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