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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계속되는 최고가 행진…박수근

입력 | 2007-05-24 02:58:00


화가 박수근의 ‘빨래터’가 22일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인 45억2000만 원에 낙찰됐다. 색색의 저고리를 입은 여인 6명이 나란히 빨래하는 정경을 담은 이 유화는 그의 작품 중 드물게 화사한 그림으로 꼽힌다. 가난 때문에 물감도 마음껏 못 쓰고 아껴 발랐다는 화가. 사후 그의 작품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최고가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