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중국 베트남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동서 콜리빈도 증권사와 합작경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인도네시아의 삼림자원 개발 투자에도 진출해 파푸아 지역에 삼림개발권을 갖고 있는 WEW사와 3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르면 8월 말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을 통해 우선 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개발해 현지 운용을 활성화한 뒤 점차 자산운용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업무 등에서 현지 내수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