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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국군병원 전남 함평에 개원

입력 | 2007-05-31 09:15:00


광주에서 전남 함평군으로 이전한 국군병원이 30일 개원했다.

국방부는 이날 함평군 해보면 국군함평병원 현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진료를 시작했다.

국군함평병원은 15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2005년 2월 착공해 국비 726억 원을 들여 지난달 완공됐다.

18만 m²의 터에 500병상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의 본관과 30여 동의 부속 건물로 이뤄져 있다.

국방부는 1964년 광주에서 개원한 국군광주병원의 건물과 시설이 낡아 함평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국군함평병원은 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상주인구 증가와 지방재정 확충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