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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유동성 증가율 석달만에 한풀 꺾여

입력 | 2007-06-05 03:03:00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온 유동성 증가율이 3개월 만에 한풀 꺾였다. 하지만 부가세 납부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아 과잉 유동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엔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07년 4월 중 광의유동성(L)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광의유동성 잔액은 1888조5000억 원으로 3월 말보다 0.7%(12조7000억 원) 늘었다. 이는 전달의 증가율 0.9%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4월 광의유동성 잔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달의 12.3%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