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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황제’를 들러리 세우다

입력 | 2007-06-05 03:03:00


‘탱크’ 최경주(37)가 4일 미국프로골프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특유의 뚝심으로 역전 우승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타가 총출동했지만 이번엔 최경주의 ‘들러리’에 불과했다. 자신의 우상 잭 니클로스에게서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은 최경주가 ‘메이저대회 우승’의 낭보를 전해 올 날도 그리 머지 않은 듯하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