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성악가 바리톤 윤치호(사진) 씨가 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193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신일고 음악교사를 거쳐 KBS합창단 김자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등에서 바리톤 주역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민자 씨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미 성악가 윤형(바리톤), 지윤(일본항공 직원), 성윤 씨 등 1남 2녀가 있다. 발인은 7일 오전 9시, 빈소는 서울대병원. 02-2072-2035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