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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감금 당해도 위풍당당 ‘섹시’

입력 | 2007-06-07 11:33:00


섹시스타 김혜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한 여자’로 낙점됐다.

영화 ‘4.4.4.’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영화사이트 ‘무비스트’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갇혀있는 낯선 공간에 잘 적응할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 46%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김혜수가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평소 시원시원하고 지적일 뿐더러 독립적인 현대 여성의 이미지가 강한 김혜수라면 감금되어 있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적응을 잘해 슬기롭게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김혜수는 지난해 ‘타짜’에서 ‘남자를 지배하는’ 팜므파탈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올초 연하남과 짜릿한 불륜을 즐기는 ‘바람피기 좋은 날’과 망가진 백수로 분한 ‘좋지아니한가’를 통해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했다.

이어 비운의 집창촌 여성으로 출연한 ‘열한번째 엄마’와 ‘남자를 홀리는’ 신비로운 모덜걸로 등장한 ‘모던 보이’를 바쁘게 오가며 농익은 팔색조 매력을 한껏 발산할 계획이다.

총 5272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칸의 여인’ 전도연이 25%의 표를 확보해 2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한류스타 이영애와 전지현이 각각 12%의 지지율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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