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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시판 14년 만에 200억 병 돌파

입력 | 2007-06-14 03:08:00


하이트맥주(사진) 판매량이 시판 14년여 만에 200억 병을 넘어섰다.

하이트맥주는 13일 “‘하이트’가 1993년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이달 12일까지 누적 판매량을 500mL짜리 병으로 환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500mL짜리 200억 병에 들어가는 맥주 물량은 대형 물탱크(1만 L)를 실은 소방차 100만 대분이다. 또 200억 병을 눕혀 연결하면 길이가 505만5000km로 지구 둘레(38만4400km)를 126회 정도 돌 수 있는 거리다.

한편 하이트 측은 200억 병 판매 돌파를 기념해 특별 기획 상품인 ‘하이트 1.6페트’를 선보였다. 공장 출고가는 기존 제품인 ‘하이트 피처’(1.6L·3187.15원)보다 9.3% 싼 2891.52원이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