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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혁재, 아내도 모르는 비상금 있다?

입력 | 2007-06-14 16:51:00


대한민국 대표 MC 강호동 신동엽 이혁재의 비상금 실체가 밝혀졌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KBS TV ‘스펀지’의 MC 이혁재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으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혁재의 부인 심경애씨가 ‘스펀지’ 제작진에게 남편이 비상금을 가지고 있는지 만약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밝혀달라고 의뢰하면서 시작 된 것.

검사관이 이혁재에게 “당신 주변에 아내 모르게 비상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하자 “예”라고 답해 거짓말 탐지기 결과도 진실로 나왔다.

이어 “강호동씨는 비상금을 가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 “신동엽씨는 비상금을 가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대답했으며, 검사 결과 역시 진실로 나와 강호동은 비상금을 가지고 있고 신동엽은 비상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본격적으로 이혁재의 비상금에 대해 질문하자 “아니오”라고 대답하자 탐지기 결과 거짓말로 나와 이혁재를 순간 당황시켰다.

이에 다시 질문하자 “예”라고 대답했으며 “비상금은 500만원 이하입니까?”라고 질문하자 “아니오”라고 대답했으나 거짓말로 반응이 나왔다.

‘스펀지-이혁재의 거짓말 탐지기편’은 오는 16일 저녁 6시 40분 방송 예정.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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