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FTA 국내대책위원회와 국내대책본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FTA 국내대책본부는 15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국내대책위 민간위원 12명, 정부위원 15명 등 2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국내대책본부도 15일 정부 중앙청사 별관 6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국내대책위와 국내대책본부는 각각 기존 한미 FTA체결지원위원회와 체결지원단이 확대, 개편된 것이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내대책위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어윤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정부위원으로는 한 총리 외에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급, 민간위원으로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김유영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