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화해(전지은 글·위즈덤하우스)=고집불통 현우가 선생님의 도움으로 친구들과 화해하고,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지 못하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 화해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 9000원.
◇소금, 세계사를 바꾸다(마크 쿨란스키 글, S D 쉰들러 그림·웅진주니어)=한때 돈과 권력의 상징이기도 했던 ‘소금’의 모든 것을 담은 그림책. 소금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부터 효능, 요리법까지 들어 있다. 1만 원.
◇더벅머리 페터(하인리히 호프만 글그림·마루벌)=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1846년 만든 그림책의 고전. 불장난하는 아이는 불에 타죽고, 밥을 먹지 않겠다며 시위를 벌이는 아이는 굶어 죽는다. 못된 버릇을 고치지 못해 무서운 벌을 받게 되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8500원.
◇조지아 오키프-하늘을 그린 화가(재닛 윈터 지음·새터)=자연을 주제로 한 추상화가로 20세기 미술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조지아 오키프의 삶과 예술을 다뤘다. 9500원.
◇세밀화로 그린 양서파충류 도감(이주용 그림, 심재한 외 감수·보리)=세밀화 작가인 저자가 양서류 16종과 파충류 20종을 담은 어린이 자연도감을 펴냈다. 4년간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취재를 한 작가의 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3만 원.
◇고마워 친구야!(후쿠자와 유미코 글그림·한림)=몸집과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를 아껴주는 곰과 겨울잠쥐의 우정을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따뜻하게 그렸다.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