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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1, 2군 코치 맞바꿔” 꼴찌 KIA 극약처방

입력 | 2007-06-19 03:02:00


프로야구 최하위 KIA가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극약 처방을 내렸다.

KIA는 18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박승호 수석, 이건열 타격, 백인호 수비, 김종윤 주루코치 등 1군 코치 대부분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차영화 2군 감독, 김종모 구천서 이강철 코치를 1군으로 승격시켰다. 1군 코치 가운데는 김봉근 투수코치만 남았다. 또 SK 사령탑 출신인 조범현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을 1군 배터리 코치로 영입했다.

개막 전 4강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KIA는 투타 모두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달 27일 이후 꼴찌에 처져 있다. 특히 지난 주말 LG와의 잠실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18일 현재 24승 36패 1무(승률 0.400)로 선두 두산과는 10경기 차, 7위 롯데와도 4.5경기 차로 벌어진 상태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