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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실익외교 꽃피우는 베트남

입력 | 2007-06-19 03:02:00


응우옌민찌엣 베트남 주석이 18일 국가 최고 지도자로선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베트남전쟁 종전 후 32년 만이다. 관계 개선에 공을 들여온 미국의 구애에 대한 화답인 셈이다. 찌엣 주석은 한 달 전엔 중국을 방문했다. 유일 초강대국인 미국과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 사이에서 베트남의 등거리 실익 외교가 꽃을 피우고 있다.

김남복 기자 kn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