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는 15일 마감된 2008학년도 의·치의학 교육 입문 검사 원서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260명 모집에 6181명이 지원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3.9대 1)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시험으로 8월26일 실시된다.
의학전문대학원 입문검사에는 12개교 840명 모집에 3947명이 지원해 4.7대 1, 치의학전문대학원에는 6개교 420명 모집에 2234명이 지원해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의학 3.7대 1, 치의학 4.2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지원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의학은 25~29세가 2291명(58%)으로 가장 많았고 20~24세 756명(19%), 30~34세 667명(17%), 35~39세 168명(4%), 40~44세 42명(1%), 45~49세 16명 등이었으며 50세 이상도 7명이 지원했다.
치의학도 25~29세가 1279명(57%)으로 가장 많고 30~34세 534명(24%), 20~24세 308명(14%) 등의 순이다.
학교별 모집인원은 의학의 경우 가천의대 40명, 건국대 40명, 경희대 110명, 충북대 24명, 경북대 110명, 경상대 76명, 부산대 125명, 전북대 110명, 포천중문의대 40명, 이화여대 76명, 강원대 49명, 제주대 40명 등 총 840명이다.
치의학은 경북대 60명, 경희대 80명, 서울대 90명, 전남대 70명, 전북대 40명, 부산대 80명 등 총 420명이다.
2007학년도와 비교하면 의학전문대학원 선발인원은 144명 늘었으며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의학전문대학원 선발인원이 144명 늘어난 것은 2008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강원대와 제주대, 2008학년도에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완전 전환하는 경희대의 선발 인원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