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 배출하는 날에 주택가 골목을 다니다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이 있다. 비가 오는 날에도 집안에 있던 폐지 묶음을 그대로 내놓아 밤새 비에 젖어 엉망이 되어 있는 걸 자주 본다. 일반 재활용 폐지가 비에 젖으면 수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재활용할 수도 없어 쓰레기로 버려지게 된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자원 재활용을 위해 여름철 비 오는 날에는 가급적 종이류의 반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비에 젖지 않도록 비닐 등에 잘 싸서 내놓으면 한다.
박명식 서울 구로구 오류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