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0일 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및 박근혜 전 대표와 관련한 ‘X파일’ 의혹을 거론한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를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장 원내대표는 지난달 14, 15일 국회에서 잇달아 열린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표나 이 전 시장이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그런 중요한 자료들을 우리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