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중국 상하이(上海) 둥팡밍주타워(468m)와 같은 초고층 타워가 2013년까지 건립된다.
20일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에 따르면 청라지구 내 23만여 평 규모의 중앙공원에 경제자유구역을 상징하는 400m 이상의 타워형 빌딩인 ‘시티타워’(가칭)를 건립해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청라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
시티타워는 송도국제도시 6, 8공구에 들어서는 151층 쌍둥이 빌딩인 ‘인천타워’와 함께 인천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티타워는 멀리 북한 개성까지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계획이며 상하이 경제발전상을 상징하는 둥팡밍주타워처럼 타워형으로 지을 방침이다.
둥팡밍주타워처럼 현란한 네온사인을 선보이는 디지털 방송안테나가 세워지고 타워 내부에는 360도 회전 전망대, 쇼핑몰,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 전시 관람실이 들어선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