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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배기가 IQ 152… 英 브라운 양 멘사 최연소 회원

입력 | 2007-06-23 03:01:00


영국의 2세 여아가 지능지수(IQ)가 높은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의 최연소 회원이 됐다. 이 아이의 지능지수는 152로 저명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과 맞먹는다.

2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부 햄프셔 주에 사는 조지아 브라운(사진) 양은 생후 5개월에 기어 다녔고, 9개월째에는 걷기 시작했다. 14개월에는 혼자서 옷을 입고 신발을 신었다. 수는 10 이상을 셀 수 있고, 보통 아이들이 5세가 돼야 명확히 인식하는 색상 차이도 구별할 수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어로도 말하기 시작했다. 지능평가 과정에서는 원의 개념을 이해하고 완벽에 가까운 동그라미를 그려냈다.

부모와 함께 ‘미녀와 야수’ 뮤지컬을 본 뒤에는 “(악당) 개스통이 싫어요. 야비하고 건방져요”라며 줄거리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조지아의 어머니는 “우리 애는 생후 18개월째에 우리와 구체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뭐든지 빨리 배우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