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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미션 2007’ 내달 2일 부산서 개막

입력 | 2007-06-28 03:01:00


전 세계 청년 대학생 크리스천들의 영적 축제인 ‘세계청년대학생지도자수련회(CM2007)’가 다음 달 2일부터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모든 대학에서 영적 운동을 일으키자’는 슬로건 아래 세계 128개국에서 2만여 명의 대학생선교회(CCC) 소속 학생이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 앞에 자신의 삶을 내놓고, 전 세계 대학 캠퍼스에 영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서약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8000개 주요 대학 중 전도 사역이 이루어지 않은 6000여 개 대학의 선교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적 네트워킹을 통해 대학생 선교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오랫동안 대학생 선교 사역을 담당해 온 국제CCC 총재 스티브 더글러스 박사, 국제CCC 부총재 토머스 에이브러햄, 스티브 셀러스, 켄 코럼, CCC 동아시아본부 대표 정인수 목사, 한국CCC 총재 김준곤 목사,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 등이 총출동한다. 강사로는 1995년 한국에서 열렸던 SM2000대회에서 학생들에게 영적 도전의식을 던진 조지 바워 목사가 나서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는 영상으로 환영 메시지를 전한다.

7월 2일 개막식에는 전북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30여 명의 공연팀이 ‘북의 대합주’로 개막을 알리고, 미스 유니버스 이하늬 씨 등 크리스천 연예인이 포함된 35명의 모델이 우리의 멋을 뽐내는 한복 패션쇼도 펼칠 예정이다.

폐막식이 열리는 6일에는 헌신서약과 함께 예수님의 선교적 명령을 감당하는 동역자로서의 의식을 고취하는 성찬식을 한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