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국내 첫 저가 민간항공사인 한성항공이 28일 프랑스제 ATR72-200 기종(72석 규모) 1대를 추가로 들여왔다.
당초 들여오기로 한 2대 중 1대는 다음 달 3일 도착한다. 이들 항공기가 도입되면 이 회사는 모두 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한성항공은 새로 도입되는 2대와 지난해 착륙 도중 사고로 운항이 중단돼 수리를 받은 항공기 1대를 다시 투입해 다음 달 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 운항횟수를 하루 왕복 1회에서 왕복 1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한성항공은 지난해 11월 28일 제주공항에서의 착륙 사고로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 횟수를 하루 왕복 4회에서 1회로 축소했으며 청주∼제주 노선은 1일 왕복 3회 운항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