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서울 송파구 일대의 송파신도시 예정지에 있는 군사 관련 시설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를 지난달 29일 국방부와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전 대상 시설은 학생중앙군사학교, 육군종합행정학교, 국군체육부대로 각각 충북 괴산군과 영동군, 경북 문경시로 옮겨간다.
토공은 이전 대상 시설물을 2010년까지 해당 지역에 지어 주는 대신 송파신도시 내 기존 용지를 받는다.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특전사와 기무사는 이번 합의각서에서 빠졌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