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애국지사 곽재관(사진) 선생이 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7세. 1920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0년 일본 유학 중 조국 독립을 위해 실력을 키우자는 취지로 독서회를 조직한 뒤 1941년 방학 때 귀국해 대구사범학교의 문학서클 회원들에게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가 돼 민족독립에 관한 교육을 시키도록 권유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한종록(85) 여사와 4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3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3묘역. 02-590-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