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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아기호랑이 안아보며 신나는 동물체험

입력 | 2007-07-02 03:02:00


무더위로 잠을 설치는 여름밤.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서울대공원을 찾아보자.

서울대공원은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 곳곳에서 오후 10시까지 동물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동물원 별밤축제’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8∼9시에는 ‘아기동물 나들이’ 코너가 진행돼 관람객들은 동물원 광장에서 사육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호랑이, 다람쥐원숭이, 구관조 등의 동물을 만지며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매주 수 금 토요일 오후 6∼8시 반에는 동물 전문 해설가와 함께 각 동물관을 둘러보는 ‘한여름밤의 동물대탐험’을 할 수 있다.

얼룩말 등이 전시된 제1아프리카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이 있는 유인원관, 사자를 볼 수 있는 제3아프리카관, 동양 밀림으로 꾸며진 동양관, 돌고래쇼를 볼 수 있는 해양관 등을 차례로 돌며 뱀 허물 만져보기, 하마 체온 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 축제 기간 내내 루미나리에와 화려한 조명이 대공원의 각 동물사를 환하게 밝히는 가운데 홍학드림쇼 등의 공연 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