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츠(楊潔지·사진) 중국 외교부장이 차기 6자회담 및 6자 외교장관 회담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2일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박의춘의 초청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장 양제츠와 그의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2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장의 방북은 리자오싱(李肇星) 전 외교부장의 방북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양 부장은 2박 3일의 북한 방문 기간에 박의춘 외무상 등 북한 지도부와 만나 차기 6자회담 일정과 북-중 관계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 부장은 이번 방북 기간 중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