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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치 종목진단]폭발적 실전 호전주,태산엘시디에 주목

입력 | 2007-07-04 10:55:00


실적 모멘텀에 입각한 레벨업 과정 고려, 목표주가로 하반기까지 20,000원 제시

주식시장이 단기조정을 마무리 짓고 재상승의 국면으로 전환하려는지, 1800p를 탈환하려는 모습이 3일 화요일장에서 나오기도 하는 등 말 그대로 주식시장은 럭비공 혹은 랜덤워크(술 취한 사람의 걸음걸이)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전문가집단에서도 박스 권의 단기조정국면이라는 주장이면에 박스권 상단을 이탈하는 강세장이 나올 것이란 의견으로 갈리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2000p를 향한 랠리에 의문을 다는 전문가들은 그리 많지 않다.

어쨌든, 이와 같은 대세상승장에서의 단기흐름이 헷갈리는 국면에서는 보다 안전한 매매로 시장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최소 위험에 최대 수익을 위해선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 태산엘시디(036210)를 눈여겨보길 바란다. 동사는 TFT-LCD용 BLU(Back Light Unit)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BLU는 TFT-LCD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으로 TFT-LCD수요량이 BLU의 수요량을 결정한다. 즉, TFT-LCD현황을 기술한다고 볼 수 있다.

TFT-LCD 제조업은 90년대 들어 정보화 사회의 급속한 발전과 개인PC의 보급이 대중화됨에 따라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그 시장성은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21C 한국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발전가능성이 크다.

동사의 경우, 2003년 사업 년도부터 꾸준히 성장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14%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2004년에는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고, 2005년도에는 약 70%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2006년에는 58%성장하는 등 성장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올해에도 경쟁국인 대만의 기업들이 설비투자가 완료되지 않음에 따라 한국기업들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후광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2005년 LCD TV용 BLU사업에도 진출하며 영역을 보다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며, 동 부문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그밖에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의 램프 업(ramp up)수혜로 매출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기본적인 여건(fundamental)이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6월 11일 15,000원에 단기 고점을 찍은 뒤에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겪으며 밀린 형국이다. 저가매수의 기회가 오고 있다는 것.

즉, 최소한의 기술적인 반등과 기업의 실적 모멘텀에 입각한 레벨업 과정을 고려한다면 지금이 매수할 최적기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11,500원에서 ±200원 수준에서의 매수라면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1차 목표가격은 15,000원이 적정하며, 2차 목표가격은 예상주가수익비율 20배 수준인 20,000원이 바람직해 보인다. 하반기까지 보유한다면 충분히 2차 목표가격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 :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김종민